처음 발리 가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꿀팁 🇮🇩✈️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지만, 막연한 기대만 안고 떠난다면 현실과의 괴리감에 당황할 수도 있어요. 오늘은 "첫 발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한 바탕으로 꼭 알아두셔야 할 팁과 조언을 정리해드릴게요. 📝

1. 여유로운 휴양만 꿈꾸셨다면? 재고 필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용한 해변에서의 휴양을 상상하셨다면, 발리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발리는 리조트 안에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지 않는 이상, 해변의 아름다움이나 한적함을 기대하긴 어려워요. 특히 아이가 5살 이하라면 복잡한 교통과 열악한 보행 환경 때문에 다른 여행지를 고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교통체증, 📢 클락션 소리, 🛵 오토바이 매연 등 도시 특유의 소음과 혼잡함이 익숙하지 않다면 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2.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면?

발리의 수질이나 위생 환경은 예민한 분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생수로 양치하고 얼음은 피하더라도, 종종 '발리 밸리(복통)'을 겪는 분들이 있어요.

💡 Tip: 배탈이 난다면 참지 말고 호텔 하우스 닥터나 병원에 바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 방법입니다.

3. 생각보다 비싸진 물가 💸

코로나 이후 발리의 물가는 많이 올랐어요. 가성비를 기대하셨다면 현실을 재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 마사지: 저렴한 곳은 있지만, 오일/로션 퀄리티는 낮을 수 있음
• 식사: 위생이 괜찮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쌉니다

동남아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하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해요!

 

 

4. 꼭 필요한 필수 앱 ✅

• 왓츠앱: 숙소, 기사, 투어 등 모든 의사소통의 중심
• 트래블월렛: 환전 대신 탭핑 카드로 간편결제
• 그랩: 교통, 음식배달, 마트 쇼핑까지 모두 가능
• 클룩: 투어, 공항픽업 예약에 매우 편리 (마이리얼트립, 트리플과 비교 추천)

5. 호텔은 공홈 예약이 이득일 때가 많아요

Hilton, Marriott, Hyatt 등 호텔 앱을 통해 가격 비교를 하며, 공홈 예약 시 추가 혜택이나 가격 차액 환불 등을 받을 수 있어요. 호텔 부대시설 이용이나 일정 변경 등에 있어서도 더 유연한 편입니다.

6. 마지막 날도 알차게 보내는 팁 💆

한국행 직항은 대부분 밤 출발! 체크아웃 이후에도 호텔 부대시설을 충분히 활용하거나, 데이패스를 끊어 타 호텔의 수영장, 비치클럽 등을 즐기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문의는 왓츠앱으로 미리!

7. 무리한 일정은 금물!

발리의 교통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막혀요. 100m를 가는데 20분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우붓, 스미냑 지역은 행사 등으로 도로가 마비되는 일도 빈번합니다.

🗓️ 일정을 짤 때는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두고, 하루 1~2개 정도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추천하는 발리 액티비티 TOP 10 🌟

1. 우붓 요가클래스
2. 우붓 래프팅
3. 10세 이상 서핑 체험
4. 워터봄 파크 (122cm 이상 자녀 강력 추천)
5. 성인 전용 바투르산 일출 트래킹
6. 아야나 락바 방문
7. 스미냑 고급 레스토랑 식사 (브리즈, 라 루치올라 등)
8. 비치클럽 (10세 이상 추천)
9. 꾸따~짱구 해변가 일몰 감상
10. 리조트 하루 종일 콕!

 

9. 유명하지만 굳이 안 해도 될 것들 🤔

• 발리 스윙 (줄 기다리며 사진만 찍는 느낌)
• 몽키포레스트 (위험성 + 냄새 + 혼잡함)
• 짐바란 씨푸드 (비싸고 품질 아쉬움)
• 쇼핑몰/시장 (특색 없음, 가격 메리트 낮음)
• 동물원/사파리 (특별함 부족)
• 스노클링 (길리섬이 훨씬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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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또 발리 💬

발리는 분명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그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 글이 처음 발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제대로 알고 가면, 발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줄 거예요! 🌺